수술은 마취 하에서 손바닥 부위에 2cm의 절개를 가하여,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손목 수평인대를 잘라주는 것입니다.
수평인대 절개는 피부 절개 부위에서 손목안쪽과 손가락 부위로 확장하여 정 중 신경을 누를 가능성이 있는 모든 구조물을 피부하에서 절개 하여야 합니다.
수술 후 회복의 정도는 신경의 압박 정도와 그리고 얼마나 오래 압박이 되어 있었는지 당뇨병의 유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. 손저림 초기나 중기의 수술을 하신
분들은 수술 후 다음날이면 손 저림이 많이 없어져 수술의 효과가 금방 나타나기도 합니다.
그러나 이미 손바닥 근육의 힘들 이 있거나, 당뇨가 있는 경우, 그리고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한 경우, 그리고 재발 되어 재 수술을 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더라도
회복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게 됩니다. 이런 경우에는 수술의 목적이 손저림의 완전한 치료보다는 신경압박으로 인한 증상 악화를 예방 하는 것이 더 우선적인 것입니다.
국제바로병원에서는 하루 입원 일정으로 수술 및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후 일주일간 손목 굽힘을 방지하는 부목을 대고, 실밥은 보통 수술 후 2주에 모두 뽑습니다.
실밥을 뽑는 후에는 더 이상 소독은 필요하지 않고, 비누로 씻고 절개부위를 연고로 마사지를 열심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이렇게 하면, 상처가 빨리 부드러워지고, 절개부위의 아래에 있는 신경도 자극이 되어 회복 이 빨라집니다. 수술 후 손사용을 억제하는 것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고,
가능한 범위 내 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신경 재생과 손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.